(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정기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도착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김한규 의원(제주시 을)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2024.7.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 정치'에 대해 "권장한다"며 "국민의힘 후보들이 (사저를) 찾아가 윤 전 대통령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면 보여줄수록 이번 대선이 쉬워질 것 같다"고 밝혔다.
12일 정치골드몽
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이 관저에서 나오기 전 만난) 이철우 경북지사 등이 전해주는 얘기를 들을수록 대통령감이 아니었으며 반성도 안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이철우 지사에) 배신자에 대해 이야기하며 '충성심 있는 사람을 쓰라'고주식첫걸음
하지 않았나. 또 헌법재판소 결정에도 '막판에 뒤집혔다'는 식의 얘길 했다더라"라며 "(이런 점들을 종합해보면) 헌법재판관을 접촉하셨나 하는 의구심이 들고, 기각될 것으로 예상했다는 걸 보면 현실감도 없는 분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이제 그만하시지'라는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에이티넘인베스트 주식
며 "조금만 지나면 언론에도 보도가 안 돼 자연스럽게 (윤 전 대통령을 찾는) 방문객도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의원은 진행자가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출마를 촉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주변 분들이 바람을 넣고 있는 것 같다. 지지율 50% 넘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 말고 2% 급등주패턴
나온 여론 조사를 보시면 좋을 것 같다"며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불쏘시개는 될지언정 본인에겐 두고두고 남는 흑역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잘 고민하시길 추천해 드린다"고 답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