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무부 장관 후보자로 스콧 베센트를 지명했다.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들은 22일(현지시간) 당선인 측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가 2기 행정부에서 경제 정책을 총괄할 재무부 장관 후보자로 헤지펀드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인 스콧 베센트를 임명했다고 전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에서 “베센트는 세계 최고의 국제 투자자이자 지정학적 및 경제적 전략가 중 한 명으로 널리 존경받고 있다”라며 “미국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그는 미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황금기를 여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베센트는 트럼프의 지지자 중 한 명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을 옹호해 왔다. 트럼프 당선인 역시 “베센트는 불공정 무역 불균형을 막고 다가오는 세계 에너지 시장 지배를 통해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나의 정책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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